• 울릉도 사연 – 이영아 –

    ‘울릉도 사연’이 그리는 기다림 가사에는 울릉도를 떠난 배는 다시 돌아오지만 한 번 떠난 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대비가 놓여 있다. 화자는 칠석날마다 만난다는 견우와 직녀를 떠올리면서도 자신에게는 다시 이어줄 오작교가 없다고 한탄한다. 울릉도를 오가는 배와 칠석, 견우직녀, 오작교가 한 노래 안에 겹치며 섬에 남은 여인의 기다림을 구체적인 장소와 전통적인 사랑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영아 ‘울릉도 사연’ 가사와…

  • 가시면 싫어요 – 김태희 –

    ‘가시면 싫어요’의 첫 음반 OL-830 오아시스 음반번호를 정리한 자료에서는 OL-830 김태희·박건 《가시면 싫어요 / 내 사랑 안녕》의 발매일을 1970년 12월 5일로 기록하고 있다. 같은 자료에서 바로 앞 번호 OL-826은 11월 28일, 뒤의 OL-832는 1971년 1월 재발매 음반으로 배열돼 있어 이 LP가 1970년 말 오아시스의 연속 제작물이었다는 흐름도 확인된다. 오아시스 음반번호 자료 후대에 복원된 벅스의 ‘김학송…

  • 은혜냐 사랑이냐 – 나훈아 –

    ‘은혜냐 사랑이냐’의 원반 위치 제4집 복원자료에서 ‘은혜냐 사랑이냐’는 전체 4번 곡으로, ‘카츄샤’와 ‘꿈이여 다시한번’ 사이에 배치돼 있다. 나훈아 제4집 보기 스승의 은혜와 사랑 사이에서 가사 속 인물은 두 갈래 길에서 갈등한다. 스승을 따르면 사랑하는 사람이 울고, 사랑을 따르면 스승을 저버리게 되는 상황이다. 마지막에는 개인적인 사랑의 선택보다 한 사나이가 자신의 앞길에서 성공하기를 비는 내용으로 이동한다. 연인…

  • 이별의 종소리 – 조미미 –

    조미미의 ‘이별의 종소리’는 1971년 오아시스레코드에서 나온 음반의 앞면 첫 곡으로 남아 있다. 밤 정거장에서 떠나는 사람을 보내는 장면을 중심에 둔 이 노래는, 1970년 ‘바다가 육지라면’ 이후 조미미가 오아시스에서 활발하게 새 노래를 발표하던 시기에 등장했다. 이 곡을 추적하면 발매일과 음반 제목에서 오래된 가요 음반 자료 특유의 작은 차이가 보인다. 현대 복원 음원과 오아시스 음반번호 자료를 함께…

  • 가을이 오기 전에 – 이영숙 –

    ‘가을이 오기 전에’가 처음 음반에 실리던 때 현재 확인되는 이른 음반은 성음 제작소의 SEL-1-611 정진성 작곡 제3집 《가을이 오기 전에 / 당신이 좋았으니깐》이다. 성음 레이블 자료에는 SEL-1-611이 정진성 작곡 제3집으로 기록돼 있으며, 실물 음반을 정리한 자료에서는 ‘가을이 오기 전에’가 앞면 첫 곡으로 놓인 것으로 확인된다. 작사와 작곡은 모두 정진성으로 전해진다. 성음 제작소 레이블 자료 SEL-1-611…

  • 울릉도 뱃사공 – 남정희 –

    ‘울릉도 뱃사공’의 음반 위치 1970년 4월 3일 매일경제는 이 음반을 소개하면서 남정희의 ‘가는 정 오는 정’, ‘그사람 이름’, ‘울릉도 뱃사공’을 같은 면에 실린 세 곡으로 적었다. 후대 실물 수록표에서는 ‘울릉도 뱃사공’이 그 면의 다섯 번째 곡, 전체 구성으로는 11번째에 해당한다. 매일경제 신보 기사 보기 후대 음반 자료에서는 이 곡을 정두수 작사, 백영호 작곡으로 기록한다. 벅스의…

  • 병사의 향수 – 최희준 –

    ‘병사의 향수’의 1966년 원반 1966년 신세기 가-12118은 오기택의 ‘타향’과 최희준의 ‘병사의 향수’를 음반 제목에 함께 내세운 김광 작곡집이다. 수록순서에서는 오기택의 ‘타향’이 Side A 1번, 최희준의 ‘병사의 향수’가 Side B 1번에 놓였다. 1966년 가-12118 음반자료 곡의 작사·작곡은 김운하 작사, 김광 작곡으로 기록돼 있다. 후대 자료에서도 1966년 최희준의 주요 발표곡 가운데 하나로 정리된다. ‘병사의 향수’ 원곡·음반정보 병사가…

  • 그리운 여인 – 배일 –

    배일 ‘그리운 여인’, 한 장의 LP에 남은 이름 OL-940 실물음반 자료에서도 Side B 네 번째에 ‘그리운 여인 – 배일’이 확인된다. 현재 공개된 디지털 자료에서 배일의 상세한 경력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동명이인이나 후대 가수의 이력을 가져와 1971년의 배일에게 붙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확실하게 남아 있는 것은 ‘그리운 여인’이라는 작품과 1971년 오아시스 합동음반이다. ‘오지 않을…

  • 산타루치아 – 배호 –

    ‘산타루치아’의 원래 배경 ‘Santa Lucia’는 19세기 나폴리에서 널리 퍼진 노래로, 테오도로 코트라우가 이탈리아어 가사로 정리해 1849년 출판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노래는 나폴리의 산타루치아 해안과 배, 잔잔한 바다와 저녁 풍경을 노래한다. ‘Santa Lucia’ 작품 정보 보기 배호가 부른 한국어 ‘산타루치아’ 배호의 한국어판에서는 별빛이 물 위에 비치고 바람이 잔잔하게 불며 배가 바다를 가르는 장면이 중심이다. 원곡의…

  • 사랑의 향수 – 여운 –

    ‘사랑의 향수’가 실린 자리 원반 앞면은 이미자의 ‘아씨’, ‘십자성’, 배호의 ‘동숙의 노래’, 정훈희의 ‘멋쟁이 노신사’, ‘사랑하면 그만이지’를 거쳐 여운의 ‘사랑의 향수’로 끝난다. 따라서 이 곡은 앞면 여섯 번째 곡이다. JLS-120403 실물 음반 자료 보기 벅스 복원판은 ‘사랑의 향수’를 여운의 노래, 백영호 작곡, 재생시간 3분 26초로 기록한다. ‘사랑의 향수’ 곡 정보 보기 고향과 어머니를 함께 떠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