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잊어서 또 왔네 – 에보니스 –
이상열이 먼저 부른 ‘못잊어서 또 왔네’
벅스의 이상열 음원자료는 ‘못잊어서 또왔네’를 김중순 작사·김영광 작곡으로 기록한다. 1967년 가요를 묶은 연도별 자료에도 포함돼 있어 에보니스의 1970년 녹음보다 앞선 작품임이 확인된다. 이상열 ‘못잊어서 또왔네’ 곡정보
가사의 화자는 한 번 떠났다가도 잊지 못해 다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온다. 미련과 그리움, 다시 받아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짧은 노랫말 안에 이어진다.
에보니스 판은 Side A를 닫는 다섯 번째 곡
OL-807에서 에보니스의 ‘못잊어서 또 왔네’는 ‘모래위의 발자욱’ 뒤에 놓인 Side A 5번이다. 오아시스 공식 영상에서는 약 11분 19초 지점부터 시작한다. 오아시스 OL-807 오리지널 마스터
벅스 복원판에서도 에보니스 녹음은 약 3분 16초 길이로 남아 있다. 에보니스 ‘못잊어서 또 왔네’ 곡정보
같은 김영광 작품을 다른 가창으로 다시 듣다
이 곡의 음반사에서 중요한 점은 에보니스가 원가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상열의 트로트 계열 가창으로 먼저 알려진 작품을 남성 듀오가 다시 불렀고, 1970년 김영광 작곡집 안에서 새로운 편성으로 소개했다.
OL-807에는 이런 재취입이 여러 곡 존재한다. ‘모래위의 발자욱’, ‘못잊어서 또 왔네’, ‘정든 배’가 모두 이전 가창의 흔적을 지닌 작품들이라는 사실은 이 음반을 에보니스 신곡집으로만 보면 놓치게 되는 부분이다.
에보니스의 ‘영원히 사랑하리’는 1970년 오아시스 OL-807 《김영광 작곡집 – 영원히 사랑하리 / 정든배》의 Side A 첫 곡이며 음반 제목 앞쪽에도 사용됐다. 후대 언론에서도 이 노래는 에보니스의 출발을 알린 작품으로 반복해서 언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