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삭임 – 김태희 –
‘속삭임’은 앞면의 마지막 노래
SEL-1-765 앞면은 ‘소양강 처녀’에서 시작해 ‘당신생각뿐이죠’, ‘이대로 보내리다’, ‘고향마을’, ‘기다리는 여심’을 지나 ‘속삭임’으로 끝난다. 1970년 음반 수록순서
작사와 작곡은 모두 심형섭으로 기록돼 있다. 수록곡 작사·작곡 자료
‘속삭임’이 담은 밤의 기억
가사의 화자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을 눈동자와 가슴에 담아 별빛과 달빛처럼 비춰 주고 싶어 한다. 그러나 뒤로 가면 그 모습은 현재가 아니라 이미 지나가 버린 추억이 된다. 마지막에는 상대가 들려주던 사랑의 말을 밤새 되새긴다. ‘속삭임’ 가사·음원
‘소양강 처녀’와 ‘기다리는 여심’이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기다린다면 ‘속삭임’은 이미 지나간 사랑의 목소리를 기억 속에서 되살린다. 같은 음반 안에서 기다림의 여러 얼굴을 보여주는 노래다.
김태희의 ‘슬픈 길’은 1970년 SEL-1-765 뒷면 다섯 번째에 수록된 노래다. 후대 자료에서는 월견초 작사·박시춘 작곡으로 정리되며, 바로 앞의 ‘여인애로’와 함께 음반 후반부의 짙은 이별 정서를 담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