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진 – 남상규 –
‘그리운 사진’과 남상규 초기 히트앨범
‘남상규 힛트앨범 NO.1 – 가로등 / 부라질 이민선’에는 앞면 ‘가로등’, ‘이별의 하네다공항’ 다음에 ‘그리운 사진’이 배치돼 있다. 이어 ‘등대’, ‘로마의 로맨스’가 계속된다. 남상규 힛트앨범 실물자료
1970년 AL258에서는 ‘그리운 사진’이 다시 수록된다. 현재 확인되는 공개 실물자료만으로 이 곡의 최초 취입일을 하루 단위로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1970년 AL258보다 앞선 남상규의 아세아 시절 레퍼토리였다는 흐름은 분명하다.
한 장의 사진을 제목으로 삼은 이별 노래
제목이 보여주듯 이 곡의 중심에는 헤어진 사람을 대신해 남은 사진과 기억이 놓여 있다. 남상규의 초기 레퍼토리에는 항구·열차·도시의 밤처럼 구체적인 사물과 장소를 통해 이별을 보여주는 노래가 많았고, ‘그리운 사진’도 그 계열 안에서 이해할 수 있다.
남상규의 ‘남행열차’는 1970년 AL258 뒷면 첫 곡이지만, 부산과 철도를 배경으로 한 1962년 노래 목록에 이미 이름이 남아 있다. 훗날 김수희가 부른 동명의 ‘남행열차’와는 시대와 작품이 다른 별개의 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