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의 밤 – 윤일로 –
윤일로 ‘명동의 밤’은 어떤 노래인가
실물 LP 수록표는 ‘명동의 밤’을 Side B 6번으로 기록한다. JLS-120406 수록표 보기 국립중앙도서관 국가자료종합목록에는 이 노래가 김진경 작사, 이재현 작곡의 1970년 작품으로 등록돼 있다. 국가자료종합목록 기록 보기
지니의 복원 음원에서도 윤일로의 ‘명동의 밤’이 이재현 작곡집 수록곡으로 남아 있으며 재생시간은 약 2분 37초다. 윤일로 ‘명동의 밤’ 음원 정보 보기
가요 속 장소였던 명동
명동은 1950~70년대 가요에서 여러 차례 노래의 무대가 됐다. 서울 중구의 가요 관련 기록을 다룬 기사에서도 박재란의 ‘명동의 밤’을 비롯해 ‘명동야화’, ‘비내리는 명동거리’, ‘명동의 트럼펫’, ‘명동아가씨’ 등 수많은 명동 소재 노래가 발표됐다고 정리한다. 명동을 소재로 한 가요 기록 보기
따라서 윤일로의 1970년 ‘명동의 밤’은 제목만 놓고 보더라도 이미 가요의 주요 공간으로 자리 잡아 있던 명동을 다시 노래한 작품군 안에 놓인다. 다만 동명의 박재란 노래와는 가수와 제작 정보가 다른 별개의 곡이므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재현 작곡집의 마지막 두 곡
윤일로는 이 음반에서 ‘사랑을 왜 했나’와 ‘명동의 밤’ 두 곡을 연속해 불렀다. 국가자료종합목록에는 두 곡 모두 이재현 작곡 작품으로 남아 있으며, ‘명동의 밤’은 LP의 마지막 곡이라는 위치 때문에 한 장의 작곡집을 닫는 역할도 맡았다.
‘명동의 밤’은 윤일로의 수많은 대표곡 가운데 널리 재조명되는 편은 아니지만, 1970년 이재현 작곡집의 실물 수록표와 국가도서관 자료에 함께 흔적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기록의 위치는 분명하다.
이문학의 ‘그밤이 아니라면’은 1970년 6월 2일 지구레코드 JLS-120406 《울며떠난 마산포 / 밤안개 부르스》의 Side A 여섯 번째 곡이다. 조현·전세련·도민호의 노래가 이어진 앞면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이문학의 이름이 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