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야곡 – 나훈아 –
‘전선야곡’은 어떤 노래인가
‘전선야곡’은 유호 작사, 박시춘 작곡, 신세영 노래로 알려진 한국전쟁기 노래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문화자료에는 ‘전선야곡’을 유호 작사·박시춘 작곡·신세영 노래로 명시하고 있다. Koreana 전선야곡 자료
가수 신세영의 부고를 전한 연합뉴스 역시 그를 박시춘이 작곡한 대표적인 한국전쟁 가요 ‘전선야곡’의 가수로 소개했다. 연합뉴스 신세영 기록
‘전선야곡’ 가사에 담긴 전장의 밤
가사는 전선의 달밤과 차가운 이슬, 멀리서 들려오는 총소리로 시작한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병사의 귀에는 어머니의 목소리가 되살아난다.
두 번째 장면에서는 총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으며 꿈속에서 고향집으로 돌아간다. 그곳에서는 어머니가 아들의 무사 귀환을 비는 모습이 나타난다. 사랑의 이별이 아니라 전쟁으로 끊긴 가족의 거리가 노래의 중심이다.
1970년 나훈아가 부른 전쟁가요
나훈아의 박시춘 작품집에는 ‘전선야곡’과 ‘굳세어라 금순아’,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함께 실렸다. 세 곡은 각각 전선의 병사, 흥남부두에서 헤어진 피란민, 부산을 떠나는 피란민을 다룬다. 한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전쟁의 서로 다른 장면들이 1970년 나훈아의 목소리로 다시 기록된 것이다.
나훈아의 ‘청춘고백’은 1970년 박시춘 작·편곡집에 담긴 남인수의 옛 노래 재취입이다. 사랑을 대하는 자신의 모순된 마음을 돌아보며 스스로 ‘죄 많은 청춘’이라 자책하는 독백이 중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