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노래 – 트윈 폴리오 –
트윈 폴리오의 ‘축제의 노래’는 1970년 『튄·폴리오 리사이틀』의 Side A 첫 곡이다.
지명길이 한국어 노랫말을 붙인 외국곡이며, 원곡은 이탈리아 가수 밀바가 부른 ‘Aria di Festa’로 알려져 있다.
축제가 끝난 뒤 남은 사람
제목은 밝지만 가사는 마냥 즐겁지 않다.
축제의 밤에 만났던 여인을 떠올리며 달빛과 꽃내음, 춤추던 모습과 지나간 시간을 그리워한다.
이미 축제는 끝났고 사람도 떠났다. 화자는 언제 그 밤이 다시 돌아올지 묻는다.
그래서 『튄·폴리오 리사이틀』 첫 곡의 ‘축제’는 현재의 축제라기보다 지나간 밤을 회상하는 축제에 가깝다.
이 음반이 트윈 폴리오가 해체한 직후 발매됐다는 사실까지 겹쳐보면 묘하게 어울리는 첫 곡이기도 하다. 다만 이 노래가 해체를 염두에 두고 선택됐다는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