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라 영산강 – 이상열 –
‘울어라 영산강’의 시작은 1970년이 아니다
오아시스의 1960년대 음반번호 자료에는 OL-12532 최녹영 작곡집 《울어라 영산강 / 내사랑 꿈이였네》가 확인된다. 오아시스 OL-12532 음반 기록 보기
벅스의 이상열 음반 목록은 이 최녹영 작곡집을 1967년 9월 27일 발매 음반으로 기록하며 ‘울어라 영산강’을 수록곡으로 제시한다. 이상열 초기 음반 기록 보기
영산강을 제목에 남긴 이상열의 초기 노래
후대 영산강 관련 가요 정리에는 이 노래의 작사·작곡 정보가 김영 작사, 최녹영 작곡으로 기록돼 있다. 영산강 관련 가요 기록 보기
이상열은 1960년대 후반부터 음반 활동을 이어갔고 ‘울어라 영산강’은 그의 초기 음반 제목에 직접 사용된 곡이었다. 따라서 1970년 합집에서 이 곡이 재등장했다는 사실은 오아시스가 이전 레퍼토리를 다시 편성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1970년 SEL-1-756에서의 재수록
1970년 7월 음반에서는 ‘울어라 영산강’이 Side 2 세 번째, 전체 9번에 놓인다. SEL-1-756 수록 기록 보기
현대 이상열 히트앨범에도 이 노래가 다시 수록돼 있어 한 번의 음반에만 머문 노래가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열 히트앨범 수록 기록 보기
1967년 노래가 1970년 합집으로 이어지다
이상열의 ‘울어라 영산강’은 SEL-1-756의 발매연도만 보고 1970년 신곡으로 분류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1967년 최녹영 작곡집에 이미 수록된 기록이 있으며, 1970년에는 기존 작품이 다시 합집에 들어간 것이다.
이 한 곡만으로도 《어머님 / 이별의 제2부두》가 단순한 1970년 신곡 모음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분명해진다.
임선아의 ‘욕망’은 1970년 7월 SEL-1-756 《어머님 / 이별의 제2부두》에 실렸지만, 이보다 앞선 1970년 5월 오아시스 합집에도 이미 등장한다. 따라서 7월 음반은 최소한 두 번째 확인 음반이며 최초 수록 음반으로 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