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내 마음 – 김하정 –

김하정 ‘어리석은 내 마음’의 음반 위치

벅스 복원판에는 ‘어리석은 내 마음’이 김하정의 곡으로 명확하게 등록돼 있으며, 박우영 작곡집 전체 10곡 가운데 9번째에 자리한다. 박우영 작곡집 수록표 보기

ManiaDB에서도 이 곡은 1970년 양영철·최홍석 《미련 / 몰랐어요》 수록곡으로 확인되며 재생시간은 약 3분 12초로 기록돼 있다. 김하정 ‘어리석은 내 마음’ 기록 보기

1970년 작곡집 속 김하정의 두 곡

이 음반에서 김하정은 ‘어리석은 내 마음’과 ‘녹슬은 태양’을 맡았다. 양영철·정훈희·최홍석의 곡들이 앞쪽에 이어지고 마지막 두 곡이 김하정에게 배정된 구성이다.

김하정은 이미 1969년 여러 음반에서 활동한 기록이 남아 있으므로 이 두 곡을 데뷔작으로 볼 수는 없다. 박우영 작품을 부른 1970년의 한 시점을 보여주는 자료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어리석은 내 마음’이라는 제목

제목은 사랑 앞에서 자신의 판단이나 미련을 자책하는 정서를 암시한다. 그러나 공개된 자료에는 가사 전문이 확인되지 않아, 떠난 사람을 붙잡는 이야기인지 지나간 사랑을 후회하는 내용인지까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같은 음반의 양영철 ‘미련’, 최홍석 ‘가버린 사랑’처럼 이별과 미련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이 여럿 있지만, 제목만으로 한 장 전체를 하나의 연속된 이야기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어리석은 내 마음’은 김하정이 독립적으로 부른 하나의 곡이다.

양영철의 ‘그리운 사람아’는 1970년 4월 14일 지구레코드 JLS-120385 박우영 작곡집 《미련 / 몰랐어요》에 수록됐다. 후대 복원 수록순서에서는 양영철의 ‘미련’, ‘이 목숨 다하도록’에 이어 3번으로 배치돼 그의 세 곡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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