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 떠난 사람 – 하정숙 –
하정숙 ‘꿈속에 떠난 사람’의 수록 위치
벅스 복원판에는 1번 ‘잊을수 없어요’, 2번 ‘꿈속에 떠난 사람’이 모두 하정숙의 노래로 등록돼 있다. SEL-1-734 복원 수록표 보기
이 음반의 원반번호와 발매일은 성음 목록에서 1970년 4월 20일 SEL-1-734로 확인된다. 성음 음반기록 보기
하정숙은 이미 1970년 1월 음반에 두 곡을 남겼다
하정숙의 이름은 이보다 석 달가량 앞선 SEL-1-665 《기다렸어요 / 꿈이 있었던 언덕》에서도 확인된다. 이 음반은 1970년 1월 5일 발매로 기록돼 있으며, 하정숙은 앞면 1번 ‘기다렸어요’와 2번 ‘떠나야 되겠어요’를 맡았다. SEL-1-665 수록정보 보기
벅스의 하정숙 아티스트 페이지에도 ‘기다렸어요’, ‘떠나야 되겠어요’, ‘잊을수 없어요’, ‘꿈속에 떠난 사람’ 네 곡이 나란히 남아 있다. 하정숙 곡 목록 보기
따라서 ‘꿈속에 떠난 사람’은 하정숙의 첫 녹음으로 보기보다, 최소한 1970년 1월부터 봄까지 이어진 오아시스·성음 계열 음반활동 속에서 나온 후속 레퍼토리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꿈속에 떠난 사람’이라는 제목
제목에는 ‘꿈속’과 ‘떠난 사람’이라는 두 이미지가 겹친다. 현실에서는 이미 곁에 없는 사람을 꿈에서 마주하는 내용일 가능성을 떠올리게 하지만, 현재 공개 음원자료에는 가사 전문이 없어 구체적인 사건을 만들어 설명해서는 안 된다.
‘떠남’이 이별인지 죽음인지, 꿈속에서 실제로 다시 만나는지조차 제목만으로는 알 수 없다. 확인된 사실의 범위에서는 하정숙의 1970년 두 번째 음반군에서 ‘잊을수 없어요’와 나란히 놓인 곡이라는 점이 가장 분명하다.
하정숙의 두 곡이 음반을 연다
SEL-1-734에서는 하정숙의 두 곡이 1·2번을 맡은 뒤 다른 가수의 노래로 넘어간다. 음반 제목에도 ‘잊을 수 없어요’가 앞쪽에 쓰였고, 하정숙의 이름이 원반 표기에도 김형택과 함께 올라 있다.
‘꿈속에 떠난 사람’은 음반 제목에 직접 쓰인 곡은 아니지만, 바로 뒤에 배치된 두 번째 하정숙 노래라는 점에서 같은 시기 그녀의 취입 활동을 함께 보여준다.
하정숙의 ‘잊을 수 없어요’는 1970년 4월 20일 성음 SEL-1-734 《잊을 수 없어요 / 임찾아 천리길》의 첫 곡이자 음반 제목 앞쪽에 사용된 작품이다. 후대 디지털복원판에서도 1번에 배치돼 있으며, 바로 다음에는 같은 가수의 ‘꿈속에 떠난 사람’이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