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땐 미워도 – 김나미 –
‘헤어질땐 미워도’는 어떤 노래인가
벅스의 복원 수록표에는 ‘헤어질땐 미워도’가 김나미의 곡으로 명확하게 기록돼 있다. 같은 가수가 부른 ‘꽃과 나비의 부르스’가 앞 트랙에 있어 두 곡이 연속으로 이어진다. 남국인 작곡 제1집 수록표 보기
이 음반의 최초 발매시점은 후대 디지털등록일인 2013년이 아니라 성음 목록에 남은 1970년 4월 5일이다. SEL-1-704 발매기록 보기
제목이 드러내는 이별의 역설
‘헤어질땐 미워도’라는 제목은 사랑이 끝나는 순간의 미움과 미련을 함께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공개된 복원 음원자료에는 가사가 제공되지 않아, 화자가 상대를 미워하면서도 붙잡는지 아니면 담담하게 보내는지까지 단정할 수는 없다.
이 곡은 같은 음반의 제목곡 ‘꽃과 나비의 부르스’보다 후대 자료가 적지만, 김나미가 남국인 작곡 제1집에서 두 곡을 맡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원반 기록이다.
같은 음반의 김나미 두 곡
김나미의 두 노래는 서로 붙어 배치됐다. 앞의 ‘꽃과 나비의 부르스’가 음반 제목에도 사용된 곡이라면, ‘헤어질땐 미워도’는 그 뒤를 잇는 수록곡이다.
김나미의 활동 전체를 보여주는 자료가 풍부하지 않은 만큼, 두 곡을 함께 보면 1970년 4월 남국인 작곡집에서 그녀가 맡았던 몫이 보다 선명해진다.
김훈의 ‘지금은 헤어져도’는 1970년 4월 5일 성음 SEL-1-704 남국인 작곡 제1집 《빗속의 사나이 / 꽃과 나비의 부르스》에 실린 곡이다. 후대 디지털복원판에서는 전체 11번, 마지막 곡으로 정리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