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떠나던 밤에 – 은방울자매 –
‘임떠나던 밤에’는 어떤 노래인가
음반의 뒷면은 ‘진도아가씨’로 시작하고 두 번째 곡에 ‘임떠나던 밤에’, 세 번째에 ‘기러기 아빠’가 배치된다. 이어 문주란의 ‘망각’과 ‘아리나래’가 뒤를 잇는다. JLS-120387 복원 수록곡 보기
실물 음반을 소개한 자료에서는 곡명이 ‘임떠나든 밤에’로 표기되기도 하며, 현대 복원 서비스에서는 ‘임 떠나던 밤에’로 정리돼 있다. 옛 음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맞춤법·표기 차이로 보는 편이 자연스럽다. 1970년 박춘석 작곡집 수록표 보기
은방울자매가 세 곡을 연이어 부른 Side B
이 음반에서 은방울자매의 비중은 작지 않다. 전체 10곡 가운데 세 곡을 맡았고, Side B의 앞부분을 모두 은방울자매의 노래로 채웠다.
1968년 ‘마포종점’ 이후 은방울자매와 박춘석의 작업은 계속 이어졌다. ‘임떠나던 밤에’도 그런 관계가 지속되던 시기의 음반 기록 가운데 하나다.
이 노래가 놓인 자리
‘임떠나던 밤에’의 구체적인 가사 전문이나 별도의 당시 순위 자료는 널리 남아 있지 않다. 따라서 제목만으로 이별 장면을 세세하게 만들어내기보다, 1970년 박춘석 작곡집에서 은방울자매가 연속으로 부른 세 곡 가운데 두 번째 노래라는 사실이 가장 확실한 기록이다.
같은 음반에 함께 실린 ‘진도아가씨’가 진도 바닷가와 떠난 임을 보다 구체적인 가사로 그린 반면, ‘임떠나던 밤에’는 현재 남은 자료가 훨씬 적다. 두 노래는 같은 LP 안에서 은방울자매의 서로 다른 이별 노래로 나란히 놓여 있다.
은방울자매의 ‘진도아가씨’는 1970년 박춘석 작곡집 JLS-120387 《대답해 주세요 / 진도아가씨》의 뒷면 첫 곡이다. 이 곡명은 이미자의 ‘대답해 주세요’와 함께 음반 제목에 직접 사용됐으며, 은방울자매 쪽을 대표하는 곡으로 전면에 놓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