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강 – 리타김 –
‘이별의 강’과 1970년 OL-768
OL-768은 리타김과 이대성의 곡명을 앞뒤 제목으로 내세운 여러 가수 합집이다. 리타김 ‘이별의 강’과 ‘기적’이 앞면을 열고, 정훈희·나훈아·배성의 노래가 뒤를 잇는다. 뒷면은 이대성 ‘사랑아 다시피라’와 ‘이슬비에 소야곡’으로 시작한다. 오아시스 OL-768 발매기록 전체 수록정보
리타김의 1991년 오리지날 힛송 총결산집에서도 ‘이별의 강’은 허기춘 작사·김학송 작곡으로 기록돼 있다. ManiaDB 리타김 작품정보
강을 건너듯 떠나는 이별
가사 속 화자는 이별 뒤 다시 돌아오지 못할 길임을 알고 있다. 헤어지면 그리워 울게 될 것도 알고 있지만, 이미 깨어진 사랑을 붙잡지 않고 혼자 ‘이별의 강’을 건너가겠다고 말한다. 리타김 ‘이별의 강’ 가사
두 번째 절에서는 뜨거웠던 정열이 차가운 눈물로 바뀌었다는 대비가 나온다. ‘강’은 실제 지명이 아니라 관계를 끝내고 다른 쪽으로 건너가는 이별의 경계를 상징하는 이미지로 쓰였다.
후대에도 리타김의 주요 레퍼토리로 남았다
1991년 리타김의 오리지날 힛송 총결산집에는 ‘여인의 눈물’, ‘종점 없는 사랑’, ‘이별의 강’, ‘사랑을 한다면서’, ‘나홀로 걸으면’ 등이 함께 수록됐다. ‘이별의 강’이 20여 년 뒤에도 리타김의 대표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로 다시 선택됐음을 보여준다. 1991년 리타김 총결산집
‘이별의 강’은 1970년 OL-768에서 한 면의 시작을 맡고 음반 제목에까지 올라간 곡이다. 후대 전집에 남은 위치까지 함께 보면 리타김의 1970년 활동에서 비중이 컸던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배성의 ‘사랑 찾아 천리길’은 1970년 8월 15일 오아시스 OL-768 《이별의 강 / 사랑아 다시피라》의 Side A 마지막 곡이다. 리타김·정훈희·나훈아의 노래를 지나 앞면을 닫는 여섯 번째 자리에 배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