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한번 가고 – 이미자 –

이미자의 ‘내사랑 한번 가고’​는 1970년 김인배 작곡집 ‘추억은 못견디게’​에 실린 Side 1 두 번째 곡이다. 음반 첫 곡 ‘추억은 못견디게’에 바로 이어지는 이미자의 노래이며, 현재 벅스 복각 음원에서도 같은 순서가 확인된다.

‘내사랑 한번 가고’는 어떤 노래인가

지구레코드 JLS-120386 김인배 작곡집 ‘추억은 못견디게’​에 수록된 곡이다. 실물 LP 자료에서도 ‘추억은 못견디게’ 다음 두 번째 곡으로 기록돼 있다.

작곡집의 성격상 김인배 작곡으로 확인된다. 다만 현재 공개된 온라인 자료에서 이 곡의 작사자를 신뢰할 만한 원반 라벨이나 저작권 자료로 교차 확인하기 어려워 작사자는 확정해서 적기 어렵다.

현재 복각 음원의 길이는 약 3분 26초다.

가사에 담긴 이야기

‘내사랑 한번 가고’의 가사는 자연의 순환과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 대비한다.

구름도 흘러갔다 다시 돌아오고 꽃 피는 계절도 다시 찾아오지만, 한 번 떠난 사랑만은 돌아오지 않는다.

화자는 언젠가 돌아올 날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눈물이 마를 정도로 긴 시간이 지나도 그 사람을 잊지 못한다. 마음은 구름처럼 떠난 사람을 따라 흘러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계절은 되돌아오는데 사람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대비다.

거창한 비극을 설명하지 않으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여준다. 그래서 같은 음반의 ‘추억은 못견디게’가 이미 지나간 기억 때문에 괴로운 노래라면, ‘내사랑 한번 가고’는 아직 돌아올 가능성을 버리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와 가깝다.

이 노래가 담긴 음반 이야기

이 음반은 이미자의 노래 네 곡을 Side 1에 연이어 배치했다.

‘추억은 못견디게’에서 시작해 ‘내사랑 한번 가고’, ‘못잊을 내사랑’, ‘그사람은 떠나가고’가 이어진다.

김인배 작곡집의 제작 배경과 당시 이미자의 위치, 음반 전체 수록곡 이야기는 같은 음반의 대표곡 ‘추억은 못견디게’​에서 자세히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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