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행로 – 원중 –

원중 ‘마음의 행로’는 Side A 4번

《비 오는 밤 / 눈물의 사진첩》의 수록순서에서 ‘마음의 행로’는 윤소영의 ‘비 오는 밤’, ‘정말 싫어요’, ‘어쩌다 헤어졌지’에 이어 네 번째다. 1970년 음반 수록표 보기

벅스의 곡 페이지에는 ‘마음의 행로’가 원중의 노래로 등록돼 있고 재생시간은 3분 33초다. 같은 곡은 《무정한 여인 / 당신은 떠났어도》, 《너 하나만을 / 울고싶어 우는마음》 같은 다른 복원음반에도 반복해서 나타난다. 원중 ‘마음의 행로’ 곡 정보 보기

여러 음반에 남은 원중의 초기 레퍼토리

원중의 벅스 곡목에는 ‘마음의 행로’ 외에도 ‘비내리는 서울역’, ‘타향인생’, ‘비를 안은 여인’, ‘귀향’, ‘사랑의 눈물’ 등 1960년대 말과 1970년 무렵의 여러 곡이 남아 있다. 원중 곡 목록 보기

‘마음의 행로’는 그 가운데 여러 편집·복원 음반에 반복 수록된 곡이다. 정확한 최초 취입판을 단정하려면 각 원반의 발매순서를 더 세밀하게 대조해야 하지만, 적어도 SEL-1-706을 통해 1970년 봄에는 이미 원중의 레퍼토리로 음반에 남아 있었다.

제목과 동명의 영화는 구분해야 한다

‘마음의 행로’라는 제목은 영화 Random Harvest의 한국 개봉명으로도 널리 사용됐다. 그러나 원중의 노래가 그 영화와 직접 관계가 있다는 음반 표기나 주제가 기록은 확인되지 않는다. 제목이 같다는 이유만으로 영화음악과 연결해서는 안 된다.

현재 공개된 음원자료에는 가사가 준비돼 있지 않아 노래 속 ‘행로’가 실제 여행을 뜻하는지, 사랑의 변화를 뜻하는지까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원중의 이 곡은 1970년 합집음반 속 수록위치와 여러 후대 복원판의 반복 수록으로 존재가 분명하게 남아 있다.

윤소영의 ‘비 오는 밤’은 1970년 성음·오아시스 SEL-1-706 《비 오는 밤 / 눈물의 사진첩》 Side A 첫 곡으로 실렸고 음반 제목에도 사용됐다. 김우택이 작사와 작곡을 모두 맡았으며, 훗날 방송심의위원회 해제곡 목록에서 ‘비탄’ 사유의 금지곡으로 확인되는 특별한 기록까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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