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져요 – 오영아 –
‘그리워져요’의 1970년 원반
앞면 첫 두 곡은 정경일의 ‘태양이 뜨거워서’와 ‘예전에 알았다면’이며 그 다음이 오영아의 ‘그리워져요’다. 이어 나훈아의 ‘사랑의 눈동자’, 김상희의 ‘그런것이 아니였어요’, 신호의 ‘구름에 흘러서 바람에 날려서’가 배치됐다. SEL-1-748 수록곡 정보
성음 카탈로그에 기록된 음반 연대는 1970년 7월 25일이다. 현대 디지털 복원판의 2013년 날짜는 복원 음원의 유통 시기일 뿐 원곡의 발표일이 아니다. 1970년 SEL-1-748 카탈로그
이후 여러 음반에서 다시 보이는 ‘그리워져요’
벅스의 오영아 음원 목록을 보면 ‘그리워져요’는 SEL-1-748 복원판뿐 아니라 《잊을수 없는 그대 / 사랑》 등 다른 후대 정리 음반에도 다시 실려 있다. 따라서 현재 음원 서비스의 앨범 분류만 보고 최초 수록 음반을 판단하면 순서가 뒤바뀔 수 있다. 오영아 수록 음반 기록
오영아는 이후 영화주제가 ‘화녀’를 비롯한 여러 곡을 남겼지만, ‘그리워져요’의 경우 현재 확인되는 초기 물리 음반의 핵심 기준점은 1970년 7월의 SEL-1-748이다.
‘그리워져요’가 남긴 자리
곡의 자세한 가사와 제작 비화보다 선명하게 남아 있는 것은 한 장의 김학송 작곡집 안에서의 위치다. 정경일 두 곡 뒤, 나훈아와 김상희의 노래 앞에 놓인 오영아의 한 곡이었다. 합집 LP가 아니었다면 쉽게 사라졌을 이름과 노래가 음반번호와 함께 남아 있는 사례다.
원중의 ‘다시 찾은 영산강’은 1970년 김학송 작곡집 SEL-1-748 / OL-748 《태양이 뜨거워서 / 잃어버린 고향》의 맨 마지막 곡이다. 뒷면 여섯 번째에 배치돼 한 장의 LP를 닫는 역할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