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이기에 – 김하정 –
‘여자이기에’가 OL-782의 앞면을 열었다
ManiaDB 원반자료에서 ‘여자이기에’는 Side A 1번이다. 이어 ‘사랑한 때문인가’,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가 김하정의 노래로 연속 배치되고, 나훈아와 배성의 곡이 뒤를 잇는다. OL-782 원반 수록순서
벅스 복원판 역시 ‘여자이기에’를 첫 곡으로 표시한다. 《여자이기에 / 동백꽃 타령》 복원앨범
같은 제목이 이수미 음반에도 다시 등장했다
1970년 11월 28일 오아시스 OL-825 《밤에 우는 새 / 석양의 불청객》의 Side B 마지막에도 ‘여자이기에’가 김하정의 노래로 실렸다. 따라서 OL-782 이후 같은 해 다시 재수록된 기록이 확인된다. OL-825 수록정보
이어 1971년 오아시스 OL-920에는 이수미가 부른 ‘여자이기에’가 Side B 첫 곡으로 등장한다. 후대 자료는 이수미 판을 정두수 작사·정종택 작곡으로 기록한다. 이수미 ‘여자이기에’ OL-920 기록
김하정의 1970년 녹음과 이수미의 1971년 녹음이 동일 작품의 다른 가창인지, 별개의 동명이곡인지는 원반 크레디트를 직접 대조해야 확정할 수 있다. 따라서 이수미 판의 작사·작곡 정보를 김하정의 1970년 곡에 그대로 적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
가요와 민요를 나눈 음반의 대표 가요
OL-782는 제목부터 ‘가요와 민요 퍼레이드’였다. ‘여자이기에’가 가요 쪽 첫 곡을 열고, 뒷면에서는 ‘동백꽃 타령’이 민요 쪽 첫 곡을 연다. 두 곡의 제목을 음반 앞뒤에 함께 내세운 구성이다.
김하정은 이 음반에서 가요 세 곡과 민요 세 곡, 모두 여섯 곡을 직접 불렀다. ‘여자이기에’는 그 가운데 가요 부분의 출발점이며, ‘동백꽃 타령’은 민요 부분의 출발점이었다. 한 장의 LP만으로도 1970년 김하정의 레퍼토리가 얼마나 넓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