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지 않은 이유 – 선우영아 –
‘외롭지 않은 이유’가 담긴 음반
‘외롭지 않은 이유’는 금호동 ‘정이란’ 다음에 배치되고 김현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진다. 실물 LP 수록표와 윤용남 작편곡집 자료에서 동일한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가-12302 수록곡 보기
선우영아와 윤용남의 앞선 음반 인연
선우영아는 가-12302에서 처음 윤용남의 음반에 등장한 가수가 아니다. 1969년 10월 15일 신세기 가-12265 《윤용남 작곡집 [짬좀 내줘요 / 가을이 왔네]》에도 선우영아가 참여해 ‘가을이 왔네’와 MBC 연속극 주제가로 표기된 ‘가는 길은 하난데’를 불렀다. 1969년 윤용남 작곡집 보기
따라서 ‘외롭지 않은 이유’가 실린 1970년 LP는 선우영아와 윤용남의 작업이 이어지고 있던 시기의 음반으로 볼 수 있다. 같은 LP에서 세 곡을 맡았다는 점도 그 관계를 보여준다.
한 장에서 세 가지 다른 색을 맡은 선우영아
선우영아의 세 곡은 서로 다른 위치에 나뉘어 있다. ‘작은새’와 ‘워싱톤광장’은 앞면에 연속 배치되고, ‘외롭지 않은 이유’는 뒷면으로 넘어가 금호동의 ‘정이란’ 다음에 놓인다. 한 가수가 음반의 앞뒤 면에 걸쳐 등장하는 구성이다.
선우영아의 ‘워싱톤광장’은 1970년 신세기 가-12302 《윤용남 작편곡집 Vol.2》의 앞면 네 번째 곡이다. 제목은 미국 그룹 빌리지 스톰퍼스가 1963년 발표해 널리 알려진 연주곡 ‘Washington Square’를 떠올리게 하며, 이 음반에서 가장 분명한 해외 대중음악의 흔적 가운데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