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밤거리 – 김동아 –
‘쓸쓸한 밤거리’는 어떤 노래인가
확인되는 원반 수록표에서 김동아는 Side A 1번 ‘남포동 부루스’, 3번 ‘안개속의 연인’, 6번 ‘쓸쓸한 밤거리’를 맡았다. 따라서 ‘쓸쓸한 밤거리’는 김동아의 세 번째 수록곡이자 앞면을 마감하는 노래다. 1970년 한동훈 작곡집 수록표 보기
이 음반의 정확한 발매기록은 성음 음반번호 자료에서 1970년 6월 10일로 확인된다. 성음 DG-가-13-18 발매기록 보기
김동아의 세 곡으로 짜인 Side A
Side A에서 김동아의 곡들은 한 곡씩 띄엄띄엄 배치됐다. 첫 곡 ‘남포동 부루스’ 뒤에 정경자의 ‘내품에 돌아오면’, 다시 김동아의 ‘안개속의 연인’, 강성훈 ‘후회’, 정경자 ‘사랑해요’, 마지막으로 ‘쓸쓸한 밤거리’가 이어진다.
한동훈 작곡집이라는 음반 성격 때문에 서로 다른 가수들이 교차하지만, 김동아에게 세 곡을 배정한 것은 이 LP 앞면에서 그의 비중이 컸음을 보여준다. ‘남포동 부루스’가 특정 장소를 제목에 담았다면 ‘쓸쓸한 밤거리’는 보다 일반적인 밤거리의 정서를 제목으로 삼는다.
이 노래가 담긴 음반 이야기
DG-가-13-18은 김동아의 독집이 아니라 여러 가수가 참여한 작곡집이다. 돌씨스터즈 ‘엉뚱한 생각마세요’, 박건 ‘사나이 눈물’, 장나신 ‘대답이 없네’ 등도 같은 LP에 들어 있다. 이 음반의 제작 배경과 장나신이 훗날 장사익으로 확인된 이야기는 같은 음반의 첫 입력곡 ‘남포동 부루스’에서 더 자세히 이어진다.
돌씨스터즈의 ‘엉뚱한 생각마세요’는 1970년 DG-가-13-18 한동훈 작곡집 《남포동 부루스 / 엉뚱한 생각마세요》의 Side B 첫 곡이다. 그러나 이 제목의 노래는 1970년에 처음 등장한 것이 아니다. 한동훈의 1967년 작곡집에서 김상희가 이미 같은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