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어요 – 이수연 –

‘좋았어요’가 음반 첫 곡으로 실린 1970년

성음 제작소 음반 카탈로그에는 SEL-1-759가 1970년 7월 26일 음반으로 기록돼 있다. 오아시스 카탈로그에서는 OL-759 이수연·조훈 《좋았어요 / 밤차로 떠난 사람》으로 정리된다. 성음 음반번호 자료 오아시스 OL-759 기록

앞면 첫 여섯 곡은 이수연 두 곡을 시작으로 박종석, 김상희, 원중, 진미나가 이어진다. 뒷면은 조훈, 이남일, 남성훈, 홍경아, 남진, 태원의 곡으로 구성됐다. SEL-1-759 원반 수록 정보

음반 제목에 남은 이수연의 이름

1970년대 합집 LP는 여러 가수가 한 장을 나누어 부르는 일이 흔했다. SEL-1-759도 그런 구조이지만, ‘좋았어요’는 앞면 첫 곡이면서 음반 표제에도 사용됐다. 현대식 의미의 공식 타이틀곡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지만, 원반에서 가장 앞에 내세워진 이수연의 노래였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후대 디지털 복원판은 이 음반을 2013년 4월 22일자로 유통하고 있다. 이는 복원 음원의 등록일이며 1970년 원반과 구분해야 한다. 벅스 디지털 복원판

같은 음반의 ‘사랑은 하나’

‘좋았어요’ 다음에는 이수연의 ‘사랑은 하나’가 이어진다. 두 곡을 연달아 배치한 구성은 이수연의 목소리로 음반 앞면을 시작하려 했던 제작 의도를 보여주는 원반상의 사실이다.

‘좋았어요’ 자체의 독립적인 순위나 판매량보다 오늘날 더 선명하게 남은 것은 1970년 7월의 음반번호와 트랙 위치다. 이수연의 당시 활동을 확인하려면 바로 이 SEL-1-759가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조훈의 ‘밤차로 떠난 사람’은 1970년 7월 26일 성음 SEL-1-759 《좋았어요 / 밤차로 떠난 사람》의 뒷면 첫 곡이다. 이호가 작사와 작곡을 모두 맡은 것으로 원반 자료에 기록돼 있으며, 곡명은 이수연의 ‘좋았어요’와 함께 음반 제목에도 사용됐다.

Similar Posts

  • 잊으려 해도 – 이영숙 –

    ‘잊으려 해도’가 처음 확인되는 1970년 음반 성음 SEL-1-661 음반에서는 ‘잊으려 해도’가 앞면 첫 곡이다. 같은 면에 ‘이 밤이 가기 전에’, ‘모란은 내 사랑’, ‘단념’, ‘가을이 오기 전에’, ‘산촌의 밤’ 등 이영숙의 노래 여섯 곡이 연속으로 배치됐다. 뒷면은 공진호·신경자·나훈아·김은아·남궁 등이 참여한 합집 구조다. SEL-1-661 수록곡 자료 가을 노래 선집과 다시 만난 ‘잊으려 해도’ 같은 1970년 SEL-1-738…

  • 먼후일 – 문주란 –

    ‘먼후일’이 실린 신세기 가-12318 신세기레코드 음반목록에는 가-12318 서영은 작곡집 《향수의 별 / 슬픈장미》가 1970년 10월 15일 음반으로 정리돼 있다. 바로 앞 번호인 가-12317 역시 서영은 작곡집 《찾아온 동작동 / 충청도 아줌마》였고, 가-12318은 그 뒤를 잇는 또 한 장의 서영은 작품집이었다. 신세기레코드 음반목록 보기 원반 수록순서를 정리한 자료에서는 Side A에 박영진 ‘향수의 별’, ‘철없던 아빠’, ‘진정이라면’,…

  • 내사랑 빌고싶어 – 김해광 –

    ‘내사랑 빌고싶어’가 실린 김광 작곡집 신세기레코드 음반목록에는 가-12322 《김광 작곡집 – 또다시 안녕 / 아니 돌아오시네》가 1970년 10월 24일 음반으로 기록돼 있다. 같은 목록에는 11월 1일 재발매 표기도 함께 남아 있어 최초 시점과 재발매 시점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신세기레코드 음반목록 보기 확인되는 수록순서는 Side A가 김해광 ‘또다시 안녕’, 김해광 ‘내사랑 빌고싶어’, 화니씨스터즈 ‘종이한장 사이죠’,…

  • 구로동의 밤 – 나훈아 –

    나훈아 ‘구로동의 밤’이 실린 1970년 음반 SEL-1-755의 앞면에는 정훈희의 ‘그 사람 바보야’, ‘언니에게 물어봐’를 시작으로 윤영철의 ‘언약’, 김상희의 ‘파란손수건’, 태준의 ‘말한마디 못하고’, 유기오의 ‘당신을 부르며’가 배치됐다. 뒷면은 나훈아의 ‘노방초’와 ‘구로동의 밤’에 이어 이영숙의 ‘잊으려 해도’, 은수란의 ‘연인’, 김훈의 ‘이것이 사랑인가요’, 유지성의 ‘사랑의 역사’로 이어졌다. 현대 디지털 복원판도 이 순서를 그대로 전하고 있으며 ‘구로동의 밤’을 나훈아의…

  • 가로등 – 남상규 –

    ‘가로등’이 남상규의 출발점이 된 1962년 남상규는 1939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군 복무 중이던 1960년 부산KBS의 신인 가수 선발 프로그램을 거쳐 군인 신분으로 부산KBS 전속가수가 됐고, 영화 ‘스타 탄생’의 주제가 ‘애수의 트럼펫’을 부르며 음반 활동에 발을 들였다. 이후 제대한 뒤 미8군 쇼 무대를 거쳐 아세아레코드에 들어가면서 ‘가로등’을 취입했다. 연합뉴스는 이 곡을 남상규가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 그때 그사람 – 성재희 –

    1970년에는 ‘그때 그사람’으로 남아 있다 오아시스 디지털복원판의 SEL-1-716 수록표에서는 성재희의 곡이 ‘그때 그사람’으로 명확히 등록돼 있다. 전체 6번으로, 남진의 ‘쓰라린 후회’ 다음에 놓인다. 성재희 ‘그때 그사람’ 음원 보기 가사 속 화자는 비가 오면 떠오르는 한 사람을 회상한다. 차 안에서 나눴던 대화, 병실에서 기타로 위로해주던 모습, 작별인사 없이 떠난 뒤의 기억까지 구체적인 장면이 이어진다. 단순한 이별…

guest

0 Comments
오래된순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