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도 봄바람 – 은방울자매 –
‘양산도 봄바람’은 민요집 두 번째 곡
후대 KBS미디어·지구레코드 복원판에서 수록순서는 ‘능수버들’, ‘양산도 봄바람’, ‘양산도’ 순으로 이어진다. ‘양산도 봄바람’과 전통 ‘양산도’를 별개의 곡명으로 나란히 배치한 것이다. 은방울자매 민요집 수록표 보기
RISS에 공개된 한국가요 자료의 색인에서도 ‘양산도’는 경기도 민요, ‘양산도 봄바람’은 별도로 신민요라고 구분돼 있다. 두 제목을 같은 곡으로 처리하면 안 되는 이유다. RISS 한국가요 자료의 곡 분류 보기
전통 ‘양산도’에서 뻗어나온 신민요의 언어
‘양산도 봄바람’의 가사에는 봄바람, 나비, 진달래, 실버들, 달빛 같은 봄철 이미지가 이어지고, 전통 ‘양산도’ 계열에서 익숙한 후렴이 결합한다. 임을 놓지 못하겠다는 내용이 반복되면서 흥겨운 민요 선율과 연정의 정서가 함께 흐른다. ‘양산도 봄바람’ 가사자료 보기
이 노래는 전통민요 ‘양산도’ 자체와는 별도의 신민요로 정리돼 있다. 오래된 민요의 후렴과 어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사와 대중가요적 구성을 붙인 신민요 계열의 성격이 분명하다.
은방울자매 이후에도 다시 음반에 실린 곡
‘양산도 봄바람’은 1970년 민요집에만 머물지 않았다. 후대 지구레코드의 박춘석 작곡집 《남산마님》 복원판에도 은방울자매의 ‘양산도 봄바람’이 수록돼 있다. 박춘석 작곡집 《남산마님》 수록기록 보기
또 1971년 박춘석 작곡집 《팔도항구》 계열에서는 은방울자매의 ‘양산도 봄바람’이 다시 수록된 기록이 보인다. 《팔도항구》 수록기록 보기
따라서 1970년 JLS-120405의 녹음은 이후 은방울자매의 신민요 레퍼토리로 계속 이어진 곡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음반의 두 번째 곡에서 출발해 후대 박춘석 작품집에도 이름을 남겼다.
은방울자매의 ‘추야별곡’은 1970년 5월 28일 지구레코드 JLS-120405 《은방울자매 한국민요·신민요집 – 능수버들》에 수록된 곡이다. 후대 복원판에서는 12곡 가운데 마지막인 전체 12번에 놓여, ‘능수버들’로 시작한 민요집의 끝을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