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 김욱 –

‘내마음’은 SEL-3-703의 A3

SEL-3-703의 Side A는 최광호 ‘고향길’, 선우영아 ‘비오는 밤에 떠난 사람’, 김욱 ‘내마음’, 하영 ‘나는 어떻게’, 최광호 ‘동백꽃 피는 고향’, 김도현 ‘뜨거운 사랑의 눈물’ 순서로 구성된다. SEL-3-703 수록곡 자료

성음제작소 음반번호 자료는 이 음반을 1970년 12월 1일 발매로 기록한다. 성음 SEL-3-703 발매 기록

김욱은 같은 음반에서 세 곡을 불렀다

김욱의 이름은 A3 ‘내마음’ 외에도 B3 ‘돌아온 애인’, B5 ‘아무리 생각해도’에서 다시 나온다. 세 곡 모두 같은 김부해 작곡집에 실렸다는 사실은 김욱과 김부해의 작업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원반 기록이다.

다만 ‘내마음’이라는 제목은 여러 시대에 반복해서 쓰인 흔한 곡명이어서 다른 가수의 동명이곡과 혼동하기 쉽다. 이 곡은 김욱·김부해 작곡집·SEL-3-703·1970년 12월이라는 정보를 함께 놓고 구분해야 한다.

‘내마음’의 가사와 작사 정보

현재 확인되는 공개 자료에서는 김욱의 ‘내마음’ 가사 전문과 개별 작사자 표기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 따라서 제목만으로 사랑이나 이별의 내용을 임의로 설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김부해 작곡집이라는 음반 성격상 김부해의 작품으로 실렸다는 점은 확인되지만, 작사자는 별도 원반 라벨이나 저작권 자료가 확보되기 전까지 단정하지 않는 편이 정확하다.

같은 음반 안에서의 김욱

김욱은 이 음반에서 앞면 한 곡과 뒷면 두 곡을 맡았다. ‘내마음’은 그 세 곡 가운데 가장 먼저 등장한다. 이어 ‘돌아온 애인’, ‘아무리 생각해도’까지 놓고 보면 한 장의 작곡집 안에서 김욱에게 세 작품이 배정됐음을 알 수 있다.

후대 자료보다 1970년 원반 기록이 훨씬 분명한 가수인 만큼, 김욱의 활동을 복원할 때는 이런 수록 순서와 음반번호가 중요한 단서가 된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보는 ‘내마음’

‘내마음’은 현재 널리 알려진 곡은 아니지만, SEL-3-703의 A3라는 정확한 자리가 남아 있다. 김욱이 같은 음반에서 세 곡을 불렀다는 사실과 함께 보면, 1970년 말 김부해 작곡집에 참여했던 한 가수의 흔적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낸다.

김욱의 ‘돌아온 애인’은 1970년 12월 성음제작소의 SEL-3-703 김부해 작곡집 《고향길 / 밤 나그네》 Side B 세 번째 곡이다. 김욱이 같은 음반에 남긴 세 곡 가운데 하나로, ‘내마음’과 ‘아무리 생각해도’ 사이의 또 다른 작품이다.

Similar Posts

  • 그사람 이름 – 남정희 –

    ‘그사람 이름’이 실린 백영호 작곡집 매일경제의 당시 기사에는 이 음반에서 남정희가 특히 크게 소개된다. 기사는 재킷의 중심 곡으로 영화 ‘지하여자대학’ 주제가 ‘가는 정 오는 정’과 ‘슬피 울었지’를 들면서 “남정희의 새로운 붐을 노리는 의욕적인 신곡들”이라고 표현했다. 같은 기사에서 남정희의 노래로 ‘가는 정 오는 정’, ‘그사람 이름’, ‘울릉도 뱃사공’이 한 면에 수록됐다고 구체적으로 적었다. 매일경제 당시 신보…

  • 달콤한 눈동자 – 한정희 –

    한정희 ‘달콤한 눈동자’가 놓인 자리 1970년 원반 수록표에서는 A1 ‘갯마을 처녀’, A2 ‘미워도 안녕’, A3 ‘달콤한 눈동자’ 순으로 이어진다. 정진성 작곡 제9집 수록정보 보기 후대 벅스의 한정희 아티스트 페이지에도 ‘달콤한 눈동자’가 정진성 작곡집 제9집 수록곡으로 남아 있다. 같은 이름의 현대 가수 음반도 함께 등록돼 있으므로 1970년 작품은 반드시 정진성 작곡집과 연결해 구분해서 보아야 한다. 한정희…

  • 사랑아 울지마라 – 심정자 –

    ‘사랑아 울지마라’가 실린 SEL-1-716 성음 제작소의 음반번호 자료는 SEL-1-716 이영아·심정자 《남해섬 아가씨 / 사랑아 울지마라》를 1970년 3월 15일 음반으로 기록한다. 성음 SEL-1-716 발매기록 보기 음반 전체는 Side A에 이영아의 ‘남해섬 아가씨’와 ‘울릉도 사연’, 태원의 ‘그님은 가셨지만’, 한수련의 ‘안녕’, 남진의 ‘쓰라린 후회’, 성재희의 ‘그때 그사람’을 배치하고, Side B를 심정자의 ‘사랑아 울지마라’와 ‘홀로 우는별’로 시작한다. SEL-1-716 실물…

  • 미사의 노래 – 나훈아 –

    ‘미사의 노래’는 어떤 곡인가 후대 나훈아 옛노래 음반 자료에서는 ‘미사의 노래’를 이인권 작사·이인권 작곡으로 기록한다. 원곡 가수 역시 이인권으로 전해지며, 여러 옛가요 모음에서도 그의 노래로 수록돼 있다. 나훈아 옛노래의 작사·작곡 자료 보기 제4집 복원판에서는 전체 6번에 놓이며 뒤이어 ‘외나무 다리’가 나온다. 제4집 수록순서 보기 이인권의 노래를 다시 부른 나훈아 제4집에는 이인권이 작곡한 ‘외나무 다리’와 ‘카츄샤’도…

  • 그대 찾는 부르스 – 남상규 –

    ‘그대 찾는 부르스’의 선행 음반 1964년 아세아 AL-22로 정리된 6인집의 앞면 첫 곡에 남상규의 ‘그대 찾는 부루스’가 실려 있다. 바로 다음 곡도 남상규의 ‘서부의 카보이’이며 이후 최숙자·남성봉·황금심·백야성·차은희 등의 노래가 이어지는 합집이다. 아세아 AL-22 수록자료 1970년 AL258에서는 제목을 ‘그대 찾는 부르스’로 적고 뒷면 두 번째에 다시 배치했다. 따라서 1970년 음반은 최초 발표반이 아니라 남상규의 1960년대 아세아…

guest

0 Comments
오래된순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