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은 괴로워 – 김형택 –
‘이별은 괴로워’가 실린 OL-825
OL-825의 Side A는 이수미 ‘밤에 우는 새’, ‘돌아가세요’, 박일남 ‘다시 또 안녕히’, 김상희 ‘아까시아의 길’, 김형택 ‘이별은 괴로워’ 순서로 구성됐다. Side B에는 나훈아 ‘석양의 불청객’, ‘사랑하고 미워도 했다’, 태양희 ‘가을에 떠난 사람’, 박건 ‘연못위에 낙엽송이’, 김하정 ‘여자이기에’가 실렸다. OL-825 수록곡 자료
한 가수의 독집이 아니라 여러 가수의 녹음을 한 장에 배치한 전형적인 당시 오아시스 합집 구조다. 따라서 이 LP의 발매일이 모든 수록곡의 최초 녹음일이나 최초 발표일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김형택은 이미 앞선 음반에도 이름을 남겼다
김형택의 음반 기록은 OL-825 한 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벅스의 김형택 아티스트 자료에는 ‘임찾아 천리길’이 《잊을수 없어요 / 임찾아 천리길》이라는 1970년 4월 음반에 실린 것으로 정리돼 있다. 따라서 ‘이별은 괴로워’를 김형택의 데뷔곡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김형택 음반 기록
현재 확인되는 김형택의 주요 음원에는 ‘임찾아 천리길’, ‘이별은 괴로워’, ‘무교동의 밤거리’ 등이 남아 있다. 다만 1970년 당시 그의 방송 활동이나 순위 기록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이별은 괴로워’에서 확인되는 범위
현재 지니에는 ‘이별은 괴로워’가 김형택의 곡으로 등록돼 있으며 재생시간은 3분 12초로 표시된다. 가사 정보는 제공되지 않아 제목만으로 구체적인 화자와 사건을 만들어 설명하기는 어렵다. 김형택 ‘이별은 괴로워’ 음원 정보
작사·작곡 정보 역시 현재 접근 가능한 주요 음원 페이지에서 분명하게 제시되지 않는다. 이 경우 후대의 불확실한 크레디트를 억지로 채우기보다, 1970년 원반에서의 위치를 정확히 남기는 편이 낫다.
같은 음반이 보여주는 당시의 음반 구성
OL-825에는 당시 이미 이름이 알려진 나훈아·김상희·박일남과, 새로운 활동을 시작하던 이수미의 노래가 함께 실렸다. 한 장의 음반이 특정 한 가수의 경력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수의 녹음을 동시에 유통하던 1970년 전후의 제작 방식을 보여준다.
‘이별은 괴로워’는 그 안에서 김형택이 남긴 한 곡이다. 현재 남아 있는 기록의 양은 많지 않지만, 음반번호와 수록 위치가 분명하기 때문에 김형택의 1970년 활동을 복원할 때 빼놓기 어려운 자료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보는 ‘이별은 괴로워’
이 노래의 가치는 화려한 히트 기록보다 원반 속 정확한 자리에서 찾을 수 있다. 1970년 11월, OL-825 Side A의 마지막 곡. 김형택이라는 이름과 ‘이별은 괴로워’라는 제목은 그 한 장의 음반 속에 분명하게 남아 있다.
나훈아의 ‘사랑하고 미워도 했다’는 1970년 오아시스레코드 OL-825 《밤에 우는 새 / 석양의 불청객》 Side B 두 번째에 실린 노래다. 바로 앞에는 같은 나훈아의 ‘석양의 불청객’이 배치돼 있어, 나훈아의 두 곡이 뒷면 첫머리를 연속으로 채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