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위에 낙엽송이 – 박건 –
‘연못위에 낙엽송이’의 작사·작곡
벅스의 곡 정보에는 ‘연못위에 낙엽송이’를 박일명 작사, 김학송 작곡으로 기록하고 있다. 현재 정식 음원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 곡의 가장 구체적인 제작 정보다. 벅스 ‘연못위에 낙엽송이’ 곡 정보
OL-825에서는 나훈아의 두 곡과 태양희 ‘가을에 떠난 사람’ 뒤에 놓였고, 김하정 ‘여자이기에’가 음반을 마무리한다. OL-825 수록 순서
박건이 김학송 작품을 부르던 시기
박건은 1970년 전후 김학송 작품을 여러 차례 녹음했다. 같은 시기의 오아시스 음반에는 ‘사랑 때문에’, ‘또 하나의 상처’ 등 박건의 이름이 계속 나타나며, ‘연못위에 낙엽송이’ 역시 김학송 작곡 작품으로 이어진다.
벅스의 박건 음반에도 ‘연못위에 낙엽송이’가 그의 레퍼토리로 다시 수록돼 있어 후대에도 박건의 초기 녹음 가운데 하나로 정리됐다. 박건 음반 수록 기록
제목과 실제 가사를 구분해서 볼 필요
현재 벅스에는 이 곡의 정식 가사가 준비돼 있지 않다. ‘연못’과 ‘낙엽’이라는 제목만으로 이별의 장소나 등장인물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설명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박일명과 김학송의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1970년 OL-825에 박건의 목소리로 수록됐다는 사실이다. 제목이 주는 계절감은 분명하지만, 가사의 실제 사건은 원문 자료가 확보되는 범위에서만 다루는 것이 맞다.
같은 음반 속 다른 가수들
이 음반의 뒷면에는 나훈아, 태양희, 박건, 김하정이 차례로 등장한다. 앞면에서는 이수미·박일남·김상희·김형택이 노래했다. 여러 가수를 한 장에 모은 구조 덕분에 박건의 한 곡도 당시 다른 가수들의 신곡·기존곡 사이에서 함께 유통됐다.
시간이 지나 다시 보는 ‘연못위에 낙엽송이’
‘연못위에 낙엽송이’는 널리 알려진 박건의 대표곡보다는 1970년 그의 음반 활동을 세밀하게 따라갈 때 모습을 드러내는 노래다. 작사 박일명, 작곡 김학송이라는 제작진과 OL-825의 정확한 수록 위치가 이 곡을 오늘까지 이어 주는 핵심 기록이다.
박일남의 ‘다시 또 안녕히’는 1970년 11월 28일 발매된 오아시스 OL-825 《밤에 우는 새 / 석양의 불청객》 Side A 세 번째 곡이다. 고향이 가사를 쓰고 남국인이 곡을 붙인 이별 노래로, 떠나는 사람을 붙잡기보다 웃으며 보내려는 화자의 태도를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