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선 울어도 – 하춘화 –
‘돌아서선 울어도’는 Side A 6번
원반 수록표에서 이 곡은 현수미의 ‘그리워’ 다음에 놓여 Side A를 마무리한다. 반대 면은 서창석의 ‘꽃만 피었네’로 시작한다. JLS-120389 수록표 보기
후대 벅스 복원자료에도 ‘돌아서선 울어도’가 하춘화의 노래로 남아 있어 1970년 원반 수록정보와 일치한다. 벅스 고봉산 작곡집 보기
제목이 선명한 이별의 표현
‘돌아서선 울어도’라는 제목은 상대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않고 돌아선 뒤 울음을 삼키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다만 현재 확보되는 공개자료만으로 가사 전체를 충분히 교차 확인하기 어려워, 누구와 왜 헤어지는지까지 구체적인 사연을 덧붙이지 않는다.
이 곡은 ‘슬픈 사랑’으로 시작하는 Side A를 이별 정서의 또 다른 제목으로 닫는다. 같은 음반 안에서 하춘화의 네 곡이 서로 다른 사랑의 장면을 맡고 있었음을 제목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하춘화의 ‘슬픈 사랑’은 1970년 4월 1일 지구레코드 JLS-120389 고봉산 작곡집 《슬픈 사랑 / 꽃만 피었네》 Side A 1번에 실렸으며, 음반 제목에도 직접 사용됐다. 작사는 정두수, 작곡은 고봉산으로 전하며, 사랑을 맺은 뒤에야 그것이 고통스러운 관계였음을 깨닫는 화자의 후회를 담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