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다려가 주세요 – 최정자 –
‘날 다려가 주세요’와 SEL-1-763
실물음반 수록정보에서 제목은 오늘날 맞춤법의 ‘데려가’가 아니라 ‘날 다려가 주세요’로 기록돼 있다. 오래된 음반을 정리할 때는 현대식으로 제목을 임의 수정하기보다 원반에 남은 표기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 SEL-1-763 원반 수록표
성음 제작소 자료는 이 음반을 1970년 8월 15일자로 기록한다. 따라서 현재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날 다려가 주세요’의 원반 기록은 이 시점까지 올라간다. 성음 SEL-1-763 제작기록
최정자와 오아시스 계열 음반
최정자는 1960년대부터 전통가요와 신민요, 영화주제가 등 다양한 음반에 이름을 남긴 가수다. SEL-1-763에서는 한 곡만 맡지만, 김부자·나훈아·이상열 등 당시 오아시스 계열에서 활동하던 여러 가수와 같은 판에 들어갔다.
이 곡에 관한 별도의 순위나 제작비화를 덧붙이기보다 1970년 SEL-1-763 Side A 5번이라는 위치가 현재 가장 단단한 정보다. 같은 음반의 다른 오래된 재수록곡들과 마찬가지로 최초 발표 여부는 별도의 선행 원반이 확인될 때까지 신중하게 다루는 편이 맞다.
케리부룩의 ‘뽕만 따는줄 알았드니’는 1970년 성음 SEL-1-763 《당신은 철새 / 누구를 위해》의 Side B 세 번째 곡이다. 나훈아의 ‘누구를 위해’, ‘사랑도 나그네’ 다음에 놓이고 홍경아 ‘눈물의 연인’이 뒤를 잇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