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말라고 – 신호 –

‘가지 말라고’의 앞선 원반은 SEL-1-652

성음 제작소 목록에는 SEL-1-652가 신호·최정희 《가지 말라고 / 사랑해 주세요》로 기록돼 있다. 번호상 1969년 후반 성음 제작 계열에 놓여 있어 1970년 8월 SEL-1-769보다 먼저 나온 음반임이 분명하다. SEL-1-652 원반기록

또 1970년 초 《난이야 / 부르진과 가죽잠바》에도 ‘가지 말라고’가 신호의 노래로 실렸고, 1970년 4월 《비 오는 밤 / 눈물의 사진첩》에서도 다시 수록됐다. 《난이야 / 부르진과 가죽잠바》 수록정보 《비오는 밤 / 눈물의 사진첩》 복원앨범

여러 합집을 옮겨 다닌 신호의 노래

벅스에서도 ‘가지 말라고’는 《무정한 여인 / 당신은 떠났어도》, 《변해버린 일편단심 / 님을 보낸 부산항》 등 서로 다른 복원앨범에서 확인된다. 신호 ‘가지 말라고’ 수록기록

이처럼 같은 녹음이 여러 합집에 반복적으로 재배치된 흔적은 당시 오아시스·성음 계열 음반의 전형적인 유통방식을 보여준다. ‘가지 말라고’는 SEL-1-769보다 앞선 음반사를 가진 노래다.

신호의 ‘구름에 흘려서 바람에 날려서’는 1970년대 오아시스·성음 계열 음반에 남은 또 하나의 레퍼토리다. 후대 복원자료에서는 《가지 말라고 / 사랑해 주세요》 계열과 연결되며, ‘가지 말라고’와 함께 신호의 초기 취입곡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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